쁘띠프랑스 '야생화나비展', 130여개 나비 조형물 전시

  • 등록 2014-06-11 오전 6:01:00

    수정 2014-06-11 오전 6:01:00

쁘띠프랑스 나비공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 호숫가 인근에 위치한 쁘띠프랑스는 7월 10일까지 ‘야생화 나비展’을 준비했다. 환상의 나비 이자벨을 비롯한 나비 조형물 130여개가 전시되어져 있다.

쁘띠프랑스의 6월은 연중 야생화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계절.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들 사이로 수십 마리의 각종 나비들이 아름답게 날아다니는 풍경은 압권이다. 쁘띠프랑스는 나비와 야생화를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야생화 단지 가까이 산책로를 냈다. 산책로 초입에는 청평호수와 쁘띠프랑스의 이국적인 건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테라스를 신설하고 130여개의 나비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 및 나비공원으로서의 모습을 갖췄다. 이 곳에서는 아름다운 나비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슴벌레와 애벌레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타 지역 나비 축제의 하우스 속 곤충들과 달리 실제 자연 속을 날아다니는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이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더불어 ‘마리오네트 전시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공연에서만 보던 마리오네트 인형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인형도 볼 수 있다. 마리오네트 인형들을 모아놓은 이 인형관에 들어서면 체코의 작은 소골목을 거닐고 있는 듯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쁘띠프랑스는 6월 27에서 29일까지는 프랑스의 샹송 가수 장폴듀랑의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192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프랑스 유명 샹송(에디뜨 피아프, 세르쥬 갱스부르, 샤를 아즌나부르, 죠르주 브라상스, 자끄 브렐, 보리스 비앙 등)들을 트리오의 독특한 방식으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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