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1일 '2012년 대학 및 전문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2차 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발인원은 4년제 대학 재학생 130명과 전문대학 230명 등 총 360명 내외로, 오는 6월 중 선발돼 사전교육을 거친 뒤 8월에 파견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전공과 연계해 '글로벌 현장학습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국고보조금의 50%를 대응투자하고 현장학습 프로그램 학점을 20학점 내외로 인정해야만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학생은 대학 4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과 휴학생, 전문대 2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으로 대학 평점은 평균 B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일정 수준의 어학 능력 기준을 충족해야만 참가할 수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30% 할당 선발이 적용된다. 국고보조금과 대학 대응투자 외에 개인부담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 1분위는 자비부담 경비 전액, 소득 2~3분위는 80%와 60%를 지원하는 등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정부 재정지원 방식도 파견지역과 학생 소득수준을 고려해 차등 지원하며, 전문대학생은 공통 국고지원금 외에 현지 어학교육비와 직무교육비, 체재비 일부를 추가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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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신청을 원하는 대학과 전문대학은 정부해외인턴 포털사이트(www.ggi.go.kr)에 탑재되어 있는 공고문을 참조, 대교협 및 전문대교협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교과부는 오는 6~7월 안으로 중동지역으로 특화된 대학 및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계획을 별도 수립,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