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2주년 알짜상가특집]현대엠코 첫 쇼핑몰 `이노시티`

동북권 최대 랜드마크 기대
316m 스트리트형 상가로 차별화
  • 등록 2012-04-03 오전 7:00:00

    수정 2012-04-02 오후 6:44:56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03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가 서울 상봉동에서 상가 `이노시티`를 분양중이다.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망우역 복합역사 앞에 들어서는 이노시티는 연면적 12만6027㎡, 길이 316m에 이르는 초대형 쇼핑 공간이다. 최고 48층(185m), 3개동으로 이뤄진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와 연계된다. 향후 동북권 최대규모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총 323개의 점포로 구성되며 최소 1억원대부터 투자가 가능한 소형상가도 공급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엠코가 직접 시행과 시공을 진행한다.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엠코에 따르면 이미 3개층에 홈플러스가 입점을 확정했다. 인근 코스트코, 이마트 등과 함께 광역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서점, 스파(SPA), 패션브랜드숍, 금융, 교육시설, 게임센터 등 다양한 종류의 매장을 입점시킨다는 전략이다. 대륙별 테마 음식거리 및 한국 전통 먹자거리도 조성해 정자동 카페거리, 신사동 가로수길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상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16m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한다. 스트리트형 상가란 점포들이 길을 따라 일렬로 쭉 늘어서 있어 걸으면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거리형 상가를 말한다. 기존 고층의 복합 상가와는 달리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 구매력이 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현대엠코 `이노시티` 투시도
◇차별화된 점포 구성..하루 유동인구 25만명  현대엠코는 첫번째 쇼핑몰 사업지인 이노시티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니클로` 스토어 디자인을 컨설팅한 세계적인 상가환경 전문업체인 `프레임웍스`가 참여해 차별화된 점포 배치(MD) 구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운영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실시간 광고 서비스와 스마트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도 도입한다. 스마트 매장관리 시스템인 `NFC`를 통해 단말기간 데이터 전송은 물론 결제·물품정보·고객정보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그밖에도 디지털 키오스크(안내판), 쉼터방, 팝업 매장, 무료 이미지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엠코 이노시티는 중앙선 `망우역`, 서울지하철 7호선·경춘선 `상봉역`, 상봉터미널 등과 가깝다. 이 지역 일일 유동인구는 최대 2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오는 2015년에는 KTX 인천공항~강릉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라며 "총 4개 노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높은 유동인구 흡입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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