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직은 즐겨도 된다`..매수-대우

  • 등록 2011-06-20 오전 7:55:34

    수정 2011-06-20 오전 7:55:34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20일 현대자동차(005380)와 관련, 2분기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4월과 5월 주요 해외 시장의 전년동기 대비 판매 성장률의 경우 미국 30.0%, 중국 11.3%, 서유럽 승용차 20.7%로 각각 시장 총수요 성장률 6.3%, 4.5%, 1.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판매 역시 동기간 8.9% 증가해 총수요 증가율인 3.5%를 뚜렷하게 앞지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요 시장 점유율과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모두 전년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까지의 2분기 전세계 판매는 전년동기 및 전기 대비 각각 8%, 11% 이상 증가한 100만대 초반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특히 전기 대비 두자리수 성장세 전망에 따라 연결 기준 주요 이익 모멘텀의 기본적인 조건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세계 생산 정상화는 4분기 돌입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일반적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판매실적 정상화의 시차까지 고려할 경우 대체로 3분기까지는 현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미국 시장 등에서 반사이익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익은 7조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익의 질을 감안할때 현재 9.1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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