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영화 뭐 보지? 실패율 낮추는 ''관람등급별'' 핵심정리

  • 등록 2010-09-18 오전 11:12:44

    수정 2010-09-18 오전 11:12:44

[노컷뉴스 제공] 올 추석극장가는 상차림이 더없이 풍성하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장르도 다양하다. 추석영화를 등급별로 정리했다. 누구와 함께 관람할지는 관객의 몫이다.  

◈ 전체관람가-'캣츠앤독스2', '마루밑 아리에티' '슈퍼배드'

'마루 밑 아리에티'와 '슈퍼배드'가 애니메이션이라면 '캣츠 앤 독스2'는 사람보다 동물위주로 사건이 전개되는 실사영화다.

▶ '캣츠 앤 독스2'. 개와 고양이가 인간들 몰래 지구평화를 지키고 있었다! 개와 고양이가 마치 인간처럼 쉼 없이 수다를 떨면서 능청스런 첩보전을 펼친다. 가끔 인간이 등장하면 바로 얌전한 애완동물로 돌변한다. 3D관람가능.

▶ 슈퍼배드. 세계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그루가 자신이 입양한 세 소녀의 필살애교에 무너지는 이야기.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는 진리가 자식교육에도 적용됨을 일깨워준다. 세 소녀의 필살애교, 수다쟁이 미니언군단 등 귀여운 캐릭터들의 재롱이 사랑스럽다. 3D관람가능.

▶ '마루 밑 아리에티'. 마루 밑에 살고 있는 10cm 꼬마소녀와 인간 소년의 교감을 그린 영화로 '소소하고 아가 자기한 재미가 한 가득'이라는 평가다. 명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연출작은 아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지브리의 신작이다.

◈ 12세 관람가-'시라노;연애조작단' '그랑프리'

두 영화 모두 멜로지만 '시라노'는 코믹이 가미됐고 '그랑프리'는 드라마에 가깝다.

▶ '시라노;연애조작단'. 엄태웅, 박신혜, 이민정, 최다니엘 등 '최상의 캐스팅'이라 불릴 만큼 각 캐릭터에 꼭 맞는 옷을 입었다. 김현석 감독은 사랑을 시작하려는 남자의 마음에서부터 과거의 사랑을 대하는 남자들의 심리까지 속속들이 펼쳐내며 자신만의 '사랑학'을 술술 풀어냈다.

▶ '그랑프리'. 경마와 여기수를 소재로 한 스포츠 장르 아니다. 일명 '미녀와 야수' 커플 김태희와 양동근의 로맨스. 둘의 키스신이 화제가 됐지만 '아이리스'의 사탕키스에 견줄 바 못된다.  

◈ 15세 관람가-'퀴즈왕' '무적자' '해결사'

코미디, 액션느와르, 오락액션 등 각각 색깔이 달라 취향별 선택이 가능하다.

▶ '퀴즈왕'. 추석에는 역시 코미디!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진 감독이 유쾌하게 선보인,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추석 코미디. 정재영 신하균 임원희 류승룡 장영남 등 '장진 사단'이 총출동했고 20여명에 가까운 캐릭터가 펼치는 상황 코미디가 매력적이다. 전반엔 왁자지껄 캐릭터쇼, 후반엔 궁금증을 자아내는 퀴즈쇼가 펼쳐진다.

▶ '무적자'.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 네 '훈남'을 동시에 '즐감'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 액션보다 남자들의 뜨거운 형제애와 의리, 배신 등을 다룬 묵직한 드라마다. 주윤발 주연의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결과 원작처럼 '허세' 가득한 액션신을 선보인다.

▶ '해결사'. '2000만 배우' 설경구의 본격 오락액션영화. '비덩' 이정진의 악역 변신에서 명품조연 오달수와 떠오르는 코믹 신성 송새벽의 포복절도 형사 연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속도감 넘치는 사건 전개와 몰아치는 생활 액션 등 1980년생 젊은 감독의 발전가능성이 돋보인다.  

◈ 청소년 관람불가-'레지던트 이블: 끝나지 않은 전쟁3D'

올 추석 유일한 청소년 관람불가영화. 확실한 차별화로 일단 예매율은 선점했다.

▶ 레지던트 이블. 인기게임 '바이오 하자드'를 스크린에 옮긴 SF액션블록버스터로 첫 선을 보인지 8년 만에 최첨단 기술인 3D로 만들어졌다. 좀비를 싹쓸이하는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의 쇼는 여전히 계속된다. 거구의 사형집행수 좀비와 펼치는 액션신은 제대로 스릴 넘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