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증시가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SK하이닉스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17일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를 주간주천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견조하고 이같은 상황은 2026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 모멘텀과 동사의 메모리반도체 시장 내 독보적인 리더십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역시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연내 D램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고 가격 상승폭도 추정치를 상회하며 업황의 견조함을 확인했단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이밖에 GS건설(006360)과 NAVER(035420)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GS건설은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고, NAVER는 AI와 라인야후와 관련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전진건설로봇(079900)과 브이티(018290)를 추천했다. 전진로봇건설은 북미 시장향 매출 비중이 인프라 및 주택 투자 집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브이티의 경우 리들샷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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