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5일 “우리 군은 24일 오후 11시 55분께부터 오늘 00시까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400여 ㎞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세부제원과 추가 활동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전날 제주작전기지에 아나폴리스함의 입항은 지난 18~21일 SSBN 켄터키함이 부산에 입항한 이후 사흘만으로 미국 원자력 잠수함들의 한국 기항은 전략자산의 지속 전개를 약속한 워싱턴 선언의 이행 차원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의 확장 억제력 과시에 미사일 도발로 맞불을 놓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면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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