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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쟁률 4.5 대 1, 최근 5년 간 평균 경쟁률 4.8 대 1보다 대폭 낮아진 규모다. 신청자 수가 작년보다 27% 증가했지만 경쟁률은 낮아졌다.
자치구별 선발인원 대비 신청률은 관악구가 3.4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초구는 1.3 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많은 청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소득 요건을 변경했다.
시는 11월 초까지 신청가구 대상 소득, 재산조회 및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12일 신규 지원자를 확정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통장 가입자들은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자녀의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는 ‘꿈나래 통장’도 300명 모집에 921명이 신청해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3.2 대 1, 최근 5년 간 평균 경쟁률 2.9 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박태주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저임금·고용 불안정 등 여러 문제로 힘들어 하는 청년들을 더 많이 돕고자 청년통장 모집인원을 대폭 늘렸다”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서울시의 청년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청년통장과 함께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