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코로나 19 패닉이 진행되던 1분기는 모든 자산이 일제히 하락했다. 안전자산 금도 예외 없이 내려서 지난 3월1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온스당 1480.6달러에 거래되는 선까지 빠졌다. 지난 1월1일 1590.9달러와 비교하면 6.9% 하락했다. 그날 이후 반등해서 이날 1776달러를 오가며 20% 가까이 가격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것이 주원인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경기 회복을 위해 풀어둔 돈이 넘치며 자산에 거품이 낀 상황이라, 금의 가치가 상승한 측면도 있다.
한 주 해외 증시를 보면, 미국 다우종합 지수가 2.1% 내렸고 일본 닛케이225와 유로스톡스50이 0.4%와 0.9% 각각 하락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3%, 인도 뭄바이센시티브30지수는 1.8% 각각 올랐다.
이 기간에 코스피는 0.9% 하락한 데 반해 코스닥은 1.7% 상승했다. KG제로인은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상승과 경제회복 기대감, 대북 리스크 완화 등 호재가 있었으나 여전한 코로나 19 후폭풍으로 경기 회복을 우려해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채권 시장은 혼조였다. 만기별 금리를 보면, 전주 대비 국고채 1년 물 금리는 4.60bp(1bp=0.01%) 하락한 0.559%, 3년 물은 3.20bp 하락한 0.815%, 5년 물은 5.20bp 하락한 1.080%, 10년 물은 5.30bp 하락한 1.337%로 각각 마감했다. 채권형 펀드 가운데 키움 KOSEF 10년 국고채레버리지의 수익률이 제일 좋았으나 0.6%로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