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뭐먹지] 건강한 자연 즐기는 ‘클린이팅’ 어때요?

자연과 가장 가까운 상태의 식재료 섭취
통곡물·채소·과일 등 건강 먹거리 확산
맛 유지·영상 손실 최소화 주방가전도 인기
  • 등록 2018-08-11 오전 6:00:00

    수정 2018-08-11 오전 6:00:00

(사진=옥션)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근 자연과 가장 가까운 상태의 식재료를 섭취하며 건강한 삶을 찾는 ‘클린이팅(Clean Eating)’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따라 통곡물, 신선한 채소, 과일 등 건강한 먹거리 ‘클린푸드’가 확산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 지난달 6일부터 5일까지 판매된 클린이팅 관련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최대 13배 증가했다.

먼저 통곡물을 활용한 아침 대용식이 인기를 끌면서 오트밀·뮤즐리 씨리얼 판매량이 전년 대비 8배(740%) 이상 증가했다.

오트밀과 뮤즐리는 통귀리를 갈거나 압착시켜 만든 것으로, 높은 섬유질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체중감량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를 두루 갖춘 마카다미아·피스타치오(36%), 캐슈넛(13%), 아몬드(11%), 호두(6%) 와 같은 견과류도 수요가 늘었다.

샐러드를 찾는 이들도 증가했다. 레드믹스, 그린믹스, 크리스피샐러드 등 먹기 편하게 소분 포장된 샐러드는 26%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시금치·미나리·엽채소(64%), 케일·녹즙채소(52%), 브로콜리·양상추(48%), 아보카도(42%) 등 다양한 채소들도 각각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과일을 비롯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과일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배(49%), 키위(26%), 사과(15%), 수박(6%)을 비롯한 신선한 제철과일은 물론, 건자두(41%), 건포도(26%), 건무화과(24%)와 같이 간편하고 식감이 좋은 건조과일의 판매량도 상승했다.

과일이나 채소 본연의 맛을 유지하고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는 소형 주방가전도 인기다.

진공 상태에서 입자를 곱게 갈아 원재료의 갈변이나 거품 없이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하는 진공블렌더(1111%)와 빠른 칼날 회전속도로 녹색채소의 섬유질과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는 초고속블렌더(46%)가 대표적이다.

블렌더로 갈아낸 재료를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쿡블렌더도 13배(1262%)나 급상승했다.

오렌지, 레몬 등 감귤류의 과즙을 손쉽게 짜낼 수 있는 전동착즙기(128%)와 첨가물 없이 식재료를 건조할 수 있는 식품건조기(12%)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자연 그대로의 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클린푸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한끼 식사를 통곡물, 샐러드 등으로 대체하는 이들이 늘며 관련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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