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벤츠 등 2개 차종 24대 리콜 실시

  • 등록 2017-07-20 오전 6:00:00

    수정 2017-07-20 오전 6:00:00

△기흥인터내셔널의 애스턴마틴 DB11. [사진=국토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애스턴마틴 DB11과 벤츠 AMG E63 4MATIC 2개 차종 2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해 판매한 애스턴마틴 DB11 차종 23대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타이어의 공기압이 정상보다 부족할 경우에도 경고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위험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1일부터 기흥인터내셔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벤츠 AMG E63 4MATIC 차종 1대는 엔진터보차저의 오일공급라인이 잘못 제작돼 오일이 누출될 수 있으며 누출된 오일이 엔진의 뜨거운 부품에 닿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오일공급라인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기흥인터내셔널(070-7494-6571),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벤츠 AMG E63 4MATIC. [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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