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이 갤럭시S6 32GB와 시리즈의 직전 모델인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보조금을 비교했더니(기본료 3만원~12만원대의 대표요금제에 지급된 공시보조금을 평균한 값), SK텔레콤만이 갤럭시S6 32GB에 약 1만원의 보조금을 더 지급했다.
KT는 갤럭시S6 32GB에 약 3만원의 보조금을 낮게 지급하고 있고, LG유플러스 역시 갤럭시S6 32GB에 약 1만원의 보조금을 낮게 지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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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 역시 타사에 비해 보조금 수준이 1만 5천원~2만 5천원 가량 낮기 때문에 역시 경쟁을 위해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착한텔레콤측은 시장활성화가 본격화되면, 1월말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공시보조금이 25만원에 이른 것 이상으로 갤럭시S6 시리즈에도 공시보조금이 더 지급될 수도 있다면서 공시보조금 상한액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됐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더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통신3사의 갤럭시S6 보조금은 지난 17일과 18일 모두 상향됐지만, 기본 구매가(출고가-3만 원대 요금제 기준 보조금)의 차이는 1만 원 내외로 크게 변별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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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는 29만 7천원이며 보조금을 공시한 통신사는 현재 SK텔레콤, LG유플러스, 알뜰폰 중에서는 SK텔링크이다.
기본 구매가(출고가에서 3만 원대 요금제 가입자 기준 공시 지원금을 뺀 금액)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9만 7천원으로 동일하며, 가장 낮은 곳은 SK텔링크로 7만 9천원이다.
SK텔레콤, 중국 TCL 제품 출시
또한 SK텔레콤은 단독 출시모델인 출고가 33만 9천원인 알카텔 아이돌 착을 출시했고, 4월 18일에는 SK텔링크도 출시했다.
기본 구매가는 SK텔레콤이 13만 9천원이나 SK텔링크가 9만 5천원으로 4만 4천원 저렴하다. SK텔링크의 공시보조금이 높기는 하나 매장 및 온라인 가입 모두 SK텔레콤이 편한 것은 사실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국내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TCL은 TV 제조에서 시작한 회사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TCL 브랜드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알카텔이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2004년에 TCL은 프랑스 통신장비 회사인 알카텔로부터 휴대폰 사업부문을 인수했었다.
2014년 10월 유모비는 화웨이의 X3를 국내 출시했고, 12월에는 유모비의 모회사인 LG유플러스가 X3를 출시했다. 화웨이가 신모델인 P8 발표를 한 상황이라 전작인 P7 계열인 X3의 판매는 조금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착한텔레콤측은 “현장에서 중국 스마트폰의 인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 많은 물량을 수급할 시 재고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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