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건설사 구조조정 여파 제한적..3Q 서프라이즈 기대-맥쿼리

  • 등록 2010-06-28 오전 7:46:47

    수정 2010-06-28 오전 7:46:47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맥쿼리증권은 28일 건설사 구조조정 여파로 은행권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3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은행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건설사 구조조정 결과가 발표되면서 추정된 은행권 충당금은 2조2000억원"이라며 "4개사가 이미 워크아웃에 들어가 있고 은행들이 이런 익스포져에 대해 충당금을 쌓아놨다는 점에서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충당금이 크게 불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건설사 구조조정은 몇 달 전부터 시장에 알려져있던 사실로, 그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최근 은행주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며 "거시경제 환경이 회복되고 주택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건설사 구조조정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조조정에 대한 추가 충당금 때문에 2분기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 예정된 비핵심이익이 추가 충당금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올해 이익 전망을 크게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쿼리증권은 특히 3분기 실적을 기대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글로벌 경제가 심하게 침체되지만 않는다면 3분기 이후 긍정적 서프라이즈를 기대할 만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출 성장이 5월 이후 바닥을 찍고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순이자마진(NIM)이 3분기 이후 꾸준한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 비용은 3분기 이후 의미있는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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