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건설사 구조조정 결과가 발표되면서 추정된 은행권 충당금은 2조2000억원"이라며 "4개사가 이미 워크아웃에 들어가 있고 은행들이 이런 익스포져에 대해 충당금을 쌓아놨다는 점에서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충당금이 크게 불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건설사 구조조정은 몇 달 전부터 시장에 알려져있던 사실로, 그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최근 은행주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며 "거시경제 환경이 회복되고 주택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건설사 구조조정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출 성장이 5월 이후 바닥을 찍고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순이자마진(NIM)이 3분기 이후 꾸준한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 비용은 3분기 이후 의미있는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