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다안 스트루이븐 골드만삭스 수석 석유 전략가는 “전기차와 액화 천연 가스로 구동되는 트럭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중국에서의 원유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원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하루 2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의 하루 평균 60만배럴 증가보다 3배 더 부진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차량용 석유 수요가 정체된 상태를 유지한다면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말까지 배럴당 68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제프 커리 골드만삭스 전 글로벌 상품 리서치 책임자는 “중국에서의 수요 둔화 등 구조적 문제를 고려하면 원유를 소유하는 것은 이익이 없다”며 “이것이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