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2일 당권 도전과 관련해 “다른 것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밝혔다.
|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분당 선거사무소에서 꽃을 받아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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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밤 12시께 경기도 성남 선거 사무소에서 향후 당권에 도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의정 활동을 위한 준비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이곳을 좀 더 발전시켜달라는 국민의 요구로 받아들인다”며 국민의힘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지지기반을 중도까지 넓힐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모든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2일 0시 24분 현재 64.21%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 안 후보는 “여러분들과 함께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위대한 국민과 지역주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선거기간 내내 저와 함께 뛰며 격려해주신 여기 계신 국민의힘 당원 동지여러분, 그리고 분당갑 주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