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앙상블·이색적인 아일랜드·전세역전

4월 첫째 주 볼만한 소극장 연극
  • 등록 2022-04-02 오전 8:00:00

    수정 2022-04-02 오전 8:0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연극 ‘앙상블’ 포스터(사진=극단 산울림)
◇연극 ‘앙상블’ (4월 7일~5월 8일 산울림 소극장 / 극단 산울림)

모자(母子)가 사는 작은 아파트. 30대 청년 미켈레는 아이의 지능에서 지적 성장이 멈춘 장애를 갖고 있다. 아들을 혼자 돌보는 이자벨라의 삶은 힘겹지만, 둘 사이의 끈끈한 유대는 고단한 일상을 버티는 유일한 힘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빠 때문에 집을 떠난 산드라가 10년 만에 나타나 결혼 소식을 알리는데…. 극작가 파비오 마라의 작품으로 3년 만에 재공연한다.

연극 ‘이색적인 아일랜드’ 포스터(사진=극단 희래단)
◇연극 ‘이색(二色)적인 아일랜드’ (4월 6~17일 씨어터 쿰 / 극단 희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극작가 아돌 푸가드의 2인극 ‘아일랜드’를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파트1 ‘청춘을 외치다’는 원작대로 남자 배우들이 출연하고, 파트2 ‘봄의 아일랜드’는 조선을 배경으로 여자 배우들이 출연하는 버전으로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인권이 존재하지 않는 감옥에서 연극으로 부조리를 표현하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보여준다.

연극 ‘전세역전’ 포스터(사진=극단 시:우)
◇연극 ‘전세역전’ (4월 8~30일 청년극장 / 극단 시:우)

사랑은 감정이고 결혼은 현실이다. 서로 다른 둘이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상처는 생기기 마련. 그 상처를 제때 치유하지 못하면 점점 더 사소한 것에서도 상처를 받고 멀어지는 게 바로 결혼이다. 결혼을 위해 전셋집을 구했지만, 이혼을 위해 이제 전셋집을 나가야만 한다. 전셋집을 두고 벌어지는 해프닝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칸 단편영화제에 선정된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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