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된 민간기관 사이버테러 침해건수는 총 942건에 달했다.
산업분류로는 정보통신업이 5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매/소매업이 87건, 협회 및 단체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6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사례를 살펴보면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여기어때’, 비트코인 거래소 ‘야피존’,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 그리고 웹호스팅 벤처기업 ‘인터넷나야나’까지 벤처나 영세 중소기업이 랜섬웨어 등에 의한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 중 정보보호 예산 비중이 5% 이상은 민간 기업은 1.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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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보보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 보안정책 제도의 현실화 등 사이버침해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정보보안 정책이 절실하다”면서 “중소기업이 정보보호를 위한 설비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의 5%를 세액 공제함으로써 정보 보호에 관한 투자를 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