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중심으로 광명동과 철산동 일대 228만 1110㎡ 규모에 달하는 광명뉴타운에서는 올해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광명16구역이 이달부터 이주에 들어가 올 하반기 중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이 시공사로 나서는 이 구역은 모두 1991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진다.
전체 11개 구역으로 이뤄진 광명뉴타운은 12구역을 제외하고 모두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했다. 정비사업을 완료하면 일대에는 모두 2만 5000여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촌이 조성된다. 광명4동 광명리치 공인중개 관계자는 “광명뉴타운은 실투자금 6000~7000만원의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침체된 부동산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지 규모가 커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신도시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광명의 최대 호재는 교통 여건 개선”이라며 “지하철7호선 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까지 개선되면 광명 집값은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