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66은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중인 자사 보통주 1900만주를 되돌려받는 대신 자회사 필립스 스페셜티 프로덕츠(PSPI)를 넘겨줄 예정이다. 이번 거래 규모는 이날 뉴욕 증시 종가 기준 14억2000만달러(약 1조4960억원)에 달한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9월말 현재 필립스66 주식 2700만주 이상을 갖고 있다.
PSPI는 파이프라인 흐름을 개선시켜 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분자를 개발하는 전문업체다.
그레그 갈런드 필립스66 CEO는 “버크셔가 강력한 제안을 해왔다”며 “이번 거래로 회사 포트폴리오가 최적화되고 성장전략이 힘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관련 규제 검토 후 내년 상반기 중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