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는 이번 IFA 2012 전시회에서 섬유유연제 없이도 옷감에서 은은한 향기를 내는 의류건조기를 처음 선보였다.
의류 건조기에 들어가는 향은 코쿤, 아쿠아, 네이쳐 등 3가지로 개발됐으며, 의류건조기 도어 안쪽 보풀필터에 ‘향기카트리지’를 끼우기만 하면 건조 과정에서 향기가 온풍을 통해 옷감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최대 4주간 지속된다.
카트리지의 향은 50회 건조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작동시간과 강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카트리지는 투명하기 때문에 향기가 얼마 남았는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해 카트리지가 비었을 때 간편하게 교체하면 된다.
밀레 관계자는 “섬유유연제에 첨가되는 향은 고온의 건조과정에서 파괴돼 지속되지 못하다는 점에서 은은한 향을 넣을 수 있는 의류건조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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