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베이징 인근 만리장성 쮜용관(居庸關)에서 `중국 3G 휴대폰 발표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TD-SCDMA 방식의 풀터치폰 `S5630C`, 윈도우 모바일 OS를 탑재한 CDMA2000방식 풀터치폰 `i329`, 3G 모바일TV폰 `에메랄드` 등 신제품 21개 모델을 포함 총 30여종의 휴대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03년부터 중국에 통신연구소를 설립, TD-SCDMA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TD-SCDMA, WCDMA, CDMA2000 등 중국의 3가지 3G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등 업계 최대 라인업으로 중국 3G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1위 이통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4억8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 중국 독자 표준인 TD-SCDMA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위인 차이나유니콤은 1억36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WCDMA 기반을, 3위인 차이나텔레콤은 3700만여명의 가입자로 CDMA2000 방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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