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 재건축 하락세 수도권 확산

서울 매매가 0.08% 하락..수도권 재건축 -0.68%
급매물만 일부 거래..전세가 강세 주변지역으로 확산
  • 등록 2005-10-16 오전 9:00:00

    수정 2005-10-16 오전 9:00:0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주춤해진 반면 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하락폭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단지는 강남구(-0.33%), 강동구(-0.16%), 서초구(-0.06%)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수도권 재건축 가격은 지지난주(-0.14%)와 지난주(-0.33%)에 이어 이번주 0.68% 내려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 주간 서울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고, 신도시(-0.08%), 수도권(-0.02%)은 약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0.04% 떨어졌다.

반면 전세는 서울이 0.38% 상승률을 보였고 신도시(0.49%), 수도권(0.26%)도 강세를 이어갔다. 분당, 용인, 강남 등 전세 매물이 부족했던 지역은 수요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주변지역이나 외곽지역은 가격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부동산 114측은 설명했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값은 0.08% 하락해 한주전(-0.08%)과 가격 변동률에 차이가 없었다. 구별로 보면 강남(-0.35%), 송파(-0.33%), 양천(-0.1%), 강동(-0.09%), 금천(-0.08%), 서초(-0.06%) 등 강남권은 재건축 하락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일반 아파트의 하락폭이 커져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중랑(0.19%), 마포(0.15%), 영등포(0.14%), 성북(0.14%), 강서(0.14%), 도봉(0.11%), 노원(0.09%) 등 강북권은 소폭 올랐다.

신도시(-0.08%)는 중소형 중심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분당이 0.18% 내렸고 평촌(-0.09%)과 산본(-0.02%) 등은 30평-40평형대가 약세를 보인 반면 중동(0.02%)과 일산(0.14%)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일산 후곡마을, 주엽동 문촌, 마두동 백마 단지 등 호수공원 주변 주요 중대형 아파트는 1000만~2000만원 올랐다.

0.02% 하락한 수도권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68%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커지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재건축이 많이 포진한 과천(-0.51%), 광명(-0.31%), 의왕(-0.19%) 등이 하락폭이 커졌다. 과천 원문동 주공과 하안동 주공단지, 그리고 내손동 일대 재건축 추진단지들이 500만~1000만원 이상 하락했다.

포천(-0.16%), 파주(-0.09%), 구리(-0.08%), 평택(-0.08%), 부천(-0.03%), 안양(-0.03%), 고양(-0.02%), 김포(-0.02%), 용인(-0.02%), 의정부(-0.02%), 인천(-0.02%) 등 주요지역이 조정폭은 크지 않지만 약세가 이어졌다.

반면 안성(0.23%), 성남(0.18%), 수원(0.13%), 안산(0.12%), 이천(0.08%), 오산(0.07%), 군포(0.06%), 하남(0.04%) 등은 30평형대 이상 중대형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

전세는 서울이 0.38%, 신도시는 0.49%, 수도권은 0.26% 올랐다. 서울은 강남권 등 주요 지역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줄어드는 반면 주변이나 외곽지역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악(0.91%),도봉(0.81%), 강서(0.78%), 성북(0.72%), 송파(0.7%), 강남(0.62%), 광진(0.6%), 동대문(0.4%) 등이 평균 이상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83%), 일산(0.41%), 평촌(0.13%), 중동(0.04%), 산본(0.01%) 순의 주간 전셋값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수요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분당 전셋값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일산이 매매값이 오르고 있는 호수마을 주변 30평-40평형대와 일부 소형이 오르면서 상승폭이 컸다.

전 평형대가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전세 역시 중대형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남(0.98%), 오산(0.72%), 용인(0.71%), 광명(0.59%), 안산(0.48%), 김포(0.44%), 구리(0.38%), 수원(0.38%), 광주(0.35%), 고양(0.31%) 등이 비교적 높은 주간 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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