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지니, 1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 '실망'…주가 16%↓

  • 등록 2024-02-29 오전 4:10:14

    수정 2024-02-29 오전 4:10:1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출산 및 가족구성 혜택 솔루션 기업 프로지니(PGNY)가 실망스러운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28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프로지니의 주가는 16.45% 하락한 34.0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프로지니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 3억1230만달러보다 낮은 2억8500만~2억92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연간 매출 역시 예상치 13억1000만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12억9000만달러~13억2000만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그넌시는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는 체외수정(IVF)에 대한 최근 앨라배마주 법원의 판결 때문이 아닌, 일반적으로 12월 연휴로 인해 회원 활동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앨라배마주 대법원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냉동 배아도 어린이이며 이를 폐기할 경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함으로써 IVF 시술에 대한 혼란을 유발했다.

한편 프로지니의 4분기 매출은 2억699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3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매출 2억7410만달러, EPS 11센트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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