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였던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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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월요일인 22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뒤 낮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온다. 기온은 급격히 떨어져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이 5도로 예보됐다. 체감온도는 한낮 1도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주말 내내 심각했던 미세먼지는 차츰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9~12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2일 0시~오전 6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후 오전 6~9시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에는 오전 3~9시 기온이 낮아지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강원 산지와 해발고도 800m 이상인 충북 및 전북 동부 일부 지역에선 눈이 쌓이는 곳이 있다.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전북, 경상 서부 내륙 일부 지역에선 오전 6~9시부터 낮 12시~오후 3시,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후 3~6시 비가 내린다. 경기 남서부와 충남, 충북 북부, 전북, 전남 서해안, 제주도 일부 지역에선 오후 6~12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돼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선 눈이 쌓이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전라권·제주도·울릉도·독도 5~20㎜, 강원영동·경상권·서해5도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서부·충청북부·전북동부·서해5도 1㎝ 내외다.
기온도 크게 떨어진다. 낮부터 기온이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대전 5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1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대전 8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주말 동안 하늘을 덮었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인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 도서 지역을 시작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 강원 영동 그 밖의 해발고도 1000m 이상 산지에 바람이 시속 30~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지역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