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코로나19에도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12억6000만원을 확보해 진행한다.
중기부는 창업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해 창업기업의 해외실증을 진행할 미국·유럽권 대기업 7개사를 발굴했다. 이번 해외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이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신기술과 사업 모델을 해외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유럽 최대 통신기업 보다폰(Vodafone), 세계 최대 종합 화학기업 바스프(BASF) 등 총 3개사가 참가해 기술 구매, 투자, 규격인증 등 국내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업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지 환경에 맞는 기술 및 제품 보완, 비즈니스 프로토콜 등 전문 컨설팅사의 일대일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기술검증 수행 결과가 우수한 기업에 한해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와 투자, 구매, 라이센싱 등 다양한 추가 협력이 가능하도록 후속 연계도 제공한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혁신성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대기업과의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