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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프랑스의 △이기갈 △루이자도 △도츠, 호주 펜폴 등 세계적인 명가 와이너리의 와인 24종, 총 2천5000여병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79만원 고급 와인부터 5만원 대 가성비 와인까지
이마트는 ‘라라라’라는 애칭을 가진 이기갈 와인 3종 △라 랑돈느 2016 △라 뛰르끄 2016 △라 믈린 2016 3종을 각각 79만원에 12병 수량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기갈 ‘라라라’ 시리즈는 프랑스 꼬뜨로띠를 대표하는 싱글빈야드 와인이다. 국내 수입량이 매년 수십병에 불과한 희소성 높은 와인이다.
호주 와이너리 펜폴즈의 대표 상품인 ‘펜폴즈 그랜지 쉬라즈 15’도 79만원에 12병 준비했다. ‘펜폴즈 그랜지’는 호주 국가문화재로 등재된 명품 와인이다.
부르고뉴 지역 대표 와인 유통업자 루이자도의 그랑크뤼 와인도 판매한다. 부르고뉴 그랑크뤼 와인은 부르고뉴 와인 중 상위 1~2%에 속한 최고 등급의 와인이다. △슈발리에 몽라셰 크랑크뤼 레드무아젤 2017(69만원/12병) △루이자도 본 마르 그랑크뤼 2016(49만원/6병) △루이자도 끌로 드 부죠 크랑크뤼 2014(24만원/30병) 등 그랑크뤼 와인 3종을 준비했다.
대형마트에서 수요가 가장 높은 1만~5만원대의 와인으로 구성한 가성비 와인 세트도 30여종 준비했다. ‘피터르만 바로산(까버네쇼비뇽+쉬라)’ 국민 와인 세트를 3만9600원에, ‘콜럼비아 H3 까버네쇼비뇽+코노수르 싱글 까버네쇼비뇽’을 5만9800원에 판매한다.
와인 수요 증가세에 꽃바구니 세트도 마련
이마트가 프리미엄 와인을 주요 추석 선물세트로 내세운 이유는 올해 고가 와인 구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1~8월) 이마트 와인 매출에서 10만원대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늘었다. 그 중에서도 100만원대 이상 와인은 85.5%, 80~90만원대 와인은 411.9% 신장하며 초고가 와인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는 올 추석 ‘스마트오더’ 전용 상품 ‘꽃바구니 아트 와인 세트’도 선보인다. 와인 레이블에 명화를 삽입한 ‘아트 와인’ 1병과 8만원 상당의 프리저브드 플라워(생화를 특수 보전 처리한 가공화로 비교적 오랜 기간 모습이 유지되는 상품) 꽃바구니를 함께 구성했다.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을 담은 ‘이기갈 에르미타쥐 루즈 꽃바구니 세트’를 15만원에, 박서보 화백의 ‘묘법 No.170903’을 담은 ‘부커 더 원 리저브 꽃바구니 세트’를 40만원에 판매한다.
‘꽃바구니 아트 와인 세트’는 이마트의 주류 주문 예약 시스템인 ‘스마트오더’에서 주문할 수 있다. 이마트 앱 내 ‘스마트오더’에 들어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 및 결제한 후 지정한 날짜에 선택한 이마트 매장에서 수령하면 된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명절에는 프리미엄 와인 수요가 늘어나는데 올해 특히 고가 와인을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사람이 늘었다”라며 “이에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는 명가 와인너리의 프리미엄 와인을 추석 주력 선물세트로 선보인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