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실거래가]'재건축' 개포주공1단지도 2억원 뚝

지난해 말 대비 입주권 2억원↓
서울 전역 아파트값 하락세 본격화
  • 등록 2020-04-19 오전 5:54:44

    수정 2020-04-19 오전 5:54:44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입주권 가격도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 지위권이 직전 최고가보다 2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손바뀜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6월까지 혜택을 받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면제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방인권 기자)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포주공1단지(전용 45㎡·2층) 조합원지위권은 18억 4000만원에 매매됐다. 직전 13일 거래가 18억원(1층)보다 4000만원 높아진 가격이지만, 지난해 말 최고가인 20억 5000만원(1층)보다 대폭 몸값이 낮아졌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는 사업시행인가가 난 이후 3년이 넘도록 착공에 이르지 못한 단지다. 이같은 경우 투기과열지구에서도 예외적으로 조합원 지위권 매매가 가능하다. 개포주공 1단지는 이르면 5월 초 착공 예정으로, 현재 주택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조합은 현재 4800만원 후반대의 일반 분양가를 요구 중이다.

한편 입주권과 마찬가지로 강남권 아파트값 시세도 함께 하락 중이다.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4월 둘째주 강남4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하락, 지난해 1월 말(-0.3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강남 뿐 아니라 서울 강북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서며 서울 전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도 본격화됐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고, 강북 14개구는 지난 2019년 7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0.02%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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