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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 중 하나로 양국의 5G통신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스웨덴은 특히 통신 분야에서 깊은 인연이 있다.
우리나라 통신 역사는 대한제국 시절 한성전보총국(현 KT의 전신) 개국으로 시작됐으며 당시 고종 황제가 사용했던 교환기·전화기가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의 제품이었다.
KT는 3G와 LTE에서도 에릭슨 장비를 도입·운용해온 데 이어 지난 평창 5G 시범서비스와 올해 시작한 5G 상용 서비스에도 에릭슨 5G 장비를 도입하는 등 현재도 통신 분야에 있어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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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날 행사에서 5G를 기반으로 서울과 스웨덴 스톡홀름을 실시간 연결해 지연 없는 원격 조종 시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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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G기반의 고품질 영상통화 ‘나를(narle)’ 서비스를 통해 한국-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실시간 영상통화 시연을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나를(narle)’은 3D아바타, 증강현실(AR) 이모티커 등의 꾸미기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고,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한 신개념 영상통화 서비스다.
이번 시연에는 한국-스웨덴을 연결하는 첫 5G 영상통화라는 데에 의미를 담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웨덴 대표팀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한국외대 학생과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5G 기술 개발 전 과정을 함께 했던 KT 직원이 한국에서 영상통화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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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 알토(Aalto) 대학을 방문했을 때 KT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유럽 공동연구 과제인 ’PriMO-5G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PriMO-5G 프로젝트(한국 연구책임자 연세대학교 김성륜 교수)’는 2018년부터 한국과 유럽의 대학 및 통신 업체들이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공동 5G 연구과제로, 한국의 KT와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핀란드 알토 대학, 스웨덴 에릭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KT와 연세대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 기반의 5G 연구개발 플랫폼인 ‘5G 오픈플랫폼’을 출범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세대 신촌-송도 캠퍼스-핀란드 알토대학을 대륙간으로 연결하는 5G 드론 및 저지연 영상처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