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한달]토종 가구업체들, 이케아전선 이상無

수도권에 대형 매장 집중 배치
배송·시공 등 장점도 앞세워
  • 등록 2015-01-23 오전 3:00:00

    수정 2015-01-23 오전 8:32:3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샘(009240), 현대리바트(079430) 등 국내 가구업체들이 대형화를 통해 이케아와 정면승부를 벌이고 있다. 창고형 대형 매장을 앞세우는 이케아의 전략에 맞불을 놓고 있는 것. 이케아는 경기도 광명점을 시작으로 고양시, 서울 강동 등에 대형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에 맞서 국내 토종 가구업체들도 수도권에 대형 매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한샘은 대형 플래그숍을 연이어 오픈하고 있다. 서울 방배동과 잠실, 논현, 경기도 분당 등에 오픈한 5000~8200m²(1500~2500평) 규모의 대형매장에서는 가구는 물론 침구, 생활소품, 인테리어자재, 주방용품 등을 판다. 지난해에는 1300~1600㎡(400∼500평) 규모의 대형 대리점도 20여개 추가했다.

한샘 플래그샵은 이케아 광명점과 인접한 광명, 부천, 수원, 의왕, 안양 등지에 6개 매장을 집중 배치했다. 굳이 이케아 광명점까지 가지 않아도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현대리바트도 2300㎡(700평) 규모의 ‘리바트스타일샵’을 잇달아 열었다. 서울 강동을 비롯해 용산, 논현, 경기 용인, 대전, 광주 등지 6곳이다. 일반 대리점 규모도 1000㎡(300평) 이상으로 대형화하는 것이 추세다.

가구업체들은 이케아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대형매장을 앞세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초호황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 관련기사 ◀
☞ [이케아 한달]요한슨 광명점장 “한국시장, 확실하게 성공적”
☞ [이케아 한달]내가 만난 이케아 "가격·품질 80~90점 되네요"
☞ [이케아 한달]'민주적 디자인' 비웃는 어두운 논란들
☞ [이케아 한달]스웨덴式 문화 앞세워 진출…"通했나?"
☞ [이케아 한달]"한국 진출 성공적" 자평…어린이제품·푸드 '불티'
☞ [이케아 한달]대만 이케아엔 OOO 없고, 한국 광명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