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충돌테스트 A등급의 위력..현기차가 점령한 車시장에 우뚝

  • 등록 2014-04-13 오전 9:10:58

    수정 2014-04-13 오전 9:10:58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올해 1분기 국산차 시장은 현대기아차의 독주로 판매량 1위부터 10위까지 무려 9개의 순위를 모두 현대기아차가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GM의 스파크가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3월 자동차산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가장 많이 판매된 승용차는 현대 그랜저 HG로 2만 3633대가 팔려나갔다. 이어 기아 모닝, 현대 싼타페와 아반떼가 뒤를 이었다.

랭킹 10위권에 든 모델들을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현대(그랜저, 싼타페, 아반떼, 쏘나타, 제네시스) 5개 모델, 기아(모닝, K5, K3, 스포티지) 4개 모델로, 1개 모델을 제외한 9개 모델이 현대기아차다. 현대기아차의 국산차 시장 점유율은 79.3%에 달한다.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사진=쉐보레)
이처럼 현대기아차 비중이 80%를 넘나드는 가운데, 타 제조사 차량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지엠의 스파크가 5위를 차지했다.

스파크는 최근 1년간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승용차 판매 10위권에 들었다. 현대기아차 일색인 자동차 시장에서 스파크가 빛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스파크는 2012년과 2013년 연속 승용차 판매 7위에 올랐다. 올 들어서는 지난 1월 7위, 2월과 3월 5위에 랭크됐다.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 관계자는 “스파크는 현대기아차 모델이 아닌 차로는 유일하게 판매 10위권 내에 꾸준히 진입하고 있다”며 “한국지엠 내수판매량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는 효자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스파크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소형차 이하 모델 중 유일하게 적합 판정을 받으며 안전성도 입증했다. 스파크는 2014년형 11개 소형 모델을 대상으로 한 충돌테스트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경차는 안전성 측면에서 중대형차에 밀릴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가장 안전성이 높은 차가 스파크인 것.

최경욱 카즈 매물관리부 과장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 특히 인기가 많은 스파크는 소녀시대 티파니의 자동차로도 잘 알려져 있다”면서, “충돌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스파크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1년식 스파크 LT 등급의 시세는 780만~790만원대로 출고가 1015만원 대비 약 25% 저렴하다.

▶ 관련포토갤러리 ◀ ☞ 아반떼·투싼ix의 `월드컵 에디션` 사진 더보기
☞ 3세대 `뉴 MINI 쿠퍼` 사진 더보기
☞ 쉐보레, 임팔라 2014 사진 더보기
☞ 韓·美연합 실사격훈련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高연비 `하이브리드 車` 비싼게 흠이라면..중고차가 답?
☞ BMW X시리즈, 서울 중고차시장서 유독 인기..이유는?
☞ 신형 제네시스 `잘생겼다`..베스트 10 진입
☞ 쉐보레 `임팔라` 제로백 6.8초 연비 14.8km..국내 출시 언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