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2.50포인트(0.57%) 상승한 1만2763.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포인트(0.09%) 오른 2872.5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80포인트(0.35%) 뛴 1360.46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당초 혼조세로 출발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경제지표가 일제히 부진하게 발표되며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그러나 1분기 성장률이 2%를 밑돌 것이라는 점은 전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알려진 재료였고, 고용시장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는 것 또한 새로운 사실은 아니었다.
아울러 3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발표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
또 다우케미컬, 에이트나 등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엑셀론의 컨스텔레이션에너지 인수 발표 등 인수합병(M&A) 재료가 이어진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