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9월 금리인하폭 여전히 엇갈려

  • 등록 2024-09-07 오전 1:59:44

    수정 2024-09-07 오전 1:59:4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들이 발표된 가운데 아직도 월가에서는 기준금리인하 폭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8월비농업고용과 실업률이 발표된 직후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욕 MDP캐피탈의 루 바세네즈 사장 겸 수석 시장 전략가는 “모든 수치가 하락하고 있다”며 “기준금리인하 시기가 늦었다는 지적도 있으나 지금까지는 괜찮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18일 기준금리 인하가 확정될 때까지 주가는 계속 하락할 것”이라며 “25 bp 인하는 거의 기정사실화되어있는 가운데 통화정책회의가 가까워 올수록 가 50bp 인하 가능성이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뉴욕TD증권의 게나디 골드버그 미국 금리 전략 책임은 “현재 가장 핵심은 9월 금리인하 폭”이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한다면 50bp가 적절하겠지만, 연준이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려 한다면 25bp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도한 뉴저지 메트라이프의 들 마투스 투자관리 담당 수석 마켓 전략가는 “고용보고서를 보면 연준이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임금 상승 속도는 괜찮았고 실업률은 변동이 없었던 만큼 9월은 보다 신중하게 연준이 움직인 뒤 올해 말까지 총 7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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