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더니…체감 온도 33도 ‘찜통 더위’[오늘날씨]

아침 기온 19~24도·낮 기온 25~33도
정체전선 영향 속 남부지방 소나기 소식도
인천·경기남부 미세먼지 ‘나쁨’
  • 등록 2024-07-13 오전 6:00:00

    수정 2024-07-13 오전 6:00:0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주말의 첫 날인 1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비가 유입되면서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 지역에 장맛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10일 경기 안성시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시민들이 모처럼 맑은 날씨를 즐기고 있다.(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제주와 전남권, 경남권은 차차 정체전선 영향을 받겠다. 이날 오전 6~9시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 12~6시에 전남권과 경남권 해안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주말 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전남 남해안 30~100㎜ △광주·전남 5~40㎜ △전북 남부 5~3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30~100㎜ △경남내륙 20~60㎜ △대구·경북남부 5~40㎜ △제주도 50~150㎜ 등이다. 전남권은 이날 늦은 밤에서 14일 낮까지 30㎜ 이상, 경상권은 14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30㎜ 이상, 제주도는 이날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30~50㎜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4도, 낮 최고 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폭염 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일부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지역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야외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 위한 음식 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서해 상과 남해 상, 제주도 해상은 바가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자리 잡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인천·경기남부 지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울·경기북부·충청권은 이날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측은 “일부 중서부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