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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오는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발표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5월 정기회의를 통해 발표한 수정경제전망 당시엔 올 연간 물가가 4.5%였으나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거세졌다. 미국 등 선진국의 물가 정점 시기 예측이 엇나가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차질 등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특히 물가에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안팎을 넘나들며 고공행진 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가뭄 등 식량 수급을 더욱 어렵게할 이상기후까지 더해지면서 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이 4.7%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제시했던 전망치인 2.2%보다 2.5%포인트가 상향 조정됐다. 정부가 4%대 물가 상승률을 제시한 건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이다.
한은도 5월 예상했던 올 4.5% 물가 수준을 높일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 총재가 지금은 물가 잡는 것을 통화정책 우선 순위에 둔다고 발언한 만큼 이번 설명회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총재는 지난 16일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도 다음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조정 가능성에 대해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주간 보도계획
△20일(월)
12:00 글로벌 금융규제 뉴스레터 재발간 안내
21일(화)
08:00 BOK이슈노트 2022-23 ‘최근 애그플레이션 현황 및 시사점’
22일(수)
11:00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2022년 6월)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BIS 연차총회」참석
12:00 2022년 5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23일(목)
06:00 2022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
24일(금)
12:00 2021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