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9일(현지시간) ‘standard plan’ 월 구독료를 1달러 올린 13.99달러로 인상했다. ‘premium plan’은 2달러 올린 17.99달러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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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채널 하나만 열어주는 ‘basic plan’은 월 8.99달러 구독료가 유지됐다.
넷플릭스는 “가격 인상으로 더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에 따른 가정내 여가활동 증가로 매출이 늘어난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같은 예측이 반영되면서 뉴욕 증시에서도 전날보다 3.70%나 오른 504.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구독료 인상에 따라 한국 넷플릭스의 구독료 인상도 관심이다. 넷플릭스 코리아에서는 아직까지 요금 인상에 대한 별다른 소식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구독료 책정은 넷플릭스가 진출한 현지 상황에 따라 책정되므로 일괄적으로 구독료가 인상되리라는 예상은 많지 않다. 다만 넷플릭스 코리아가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최초 요금제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 수익 확대 차원에서 구독료를 인상할 여지는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