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본 우체국예금은 국내 주식 사회책임형 위탁운용사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본 관계자는 “투자풀 확대 차원에서 위탁사를 추가로 선정한다”며 “최근 연기금들의 사회책임투자 확대 기조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본 사회책임투자 위탁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등 총 4곳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투자풀은 총 8곳으로 늘어난다. 현재까지 출자금은 1400억원 수준이다. 우본은 기존 유형에서 투자풀을 확대한 만큼 신규 투자는 결정하지 않았다. 우본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 신규 투자는 내년에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본은 위탁사 제안서를 내달 7일까지 받고 정량평가(80%)와 정성평가(20%)를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예비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위탁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우본 관계자는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할 후보군은 2배수 이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