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룹 인턴제도를 도입한 SK(003600)는 전체 신입사원 채용인력 가운데 40%를 인턴에서 선발했다. 올해는 이 비중을 50%로 늘리기로 한 것. 향후 이 비중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현돈 SK 인사(HR) 실장은 "인턴 채용 확대는 겉으로 드러나는 스펙보다 업무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업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인턴 지원자들은 현장경험을 통한 자기계발, 업무 조기적응 등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는 이번 인턴 채용과 별도로 올해 연말까지 경력사원 1800명, 신입공채 600명 등 총 300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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