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업무능력!` SK, 인턴 채용 늘린다

올해 신입사원 절반 인턴서 선발
  • 등록 2011-03-31 오전 9:00:00

    수정 2011-03-30 오후 8:28:29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그룹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인력 1200명 가운데 600명 가량을 인턴에서 선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룹 인턴제도를 도입한 SK(003600)는 전체 신입사원 채용인력 가운데 40%를 인턴에서 선발했다. 올해는 이 비중을 50%로 늘리기로 한 것. 향후 이 비중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현돈 SK 인사(HR) 실장은 "인턴 채용 확대는 겉으로 드러나는 스펙보다 업무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업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인턴 지원자들은 현장경험을 통한 자기계발, 업무 조기적응 등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는 인턴제도 운영이 보다 폭 넓은 채용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턴 선발 심사시 토익점수나 학점을 배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턴십 도입 첫 해인 지난해의 경우 지방대생의 최종 합격률이 전년대비 25% 상승했다.

한편 올해 SK 인턴 지원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www.skcareers.com)를 통해 이뤄진다. 인턴으로 채용되면 오는 7월부터 2개월간 각 관계사 인턴십을 거쳐 9월중 신입사원 채용이 확정된다. SK는 인턴 채용을 위해 전국 주요 거점 지역의 30여개 대학에서 회사설명회를 시행할 계획이다.

SK는 이번 인턴 채용과 별도로 올해 연말까지 경력사원 1800명, 신입공채 600명 등 총 300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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