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모멘텀 보유 건설株에 주목-굿모닝

  • 등록 2006-07-02 오후 1:30:00

    수정 2006-07-02 오후 1:30:00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건설업종 투자와 관련, 해외에서 실적을 거두고 있는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건설주 주가가 지난 5월 이후 주택경기 우려감으로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지만 주택경기 불안요인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관심 종목으로 현대건설(000720)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 3개 종목을 꼽았다. 다음은 주요 내용.

건설株, 5월 이후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시장수익률 밑돌아

지난 2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건설업종 지수는 5월 이후 진행된 주식시장 전반의 조정국면에서 큰 폭의 하락을 시현. KOSPI가 연중 고점을 기록했던 5월11일, 246.07포인트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건설업종 지수는 이후 약세를 지속해 6월 28일 166.33포인트까지 하락. 이 기간 건설업종 지수는 연중 고점대비 31.2%(76.79p) 하락하면서 17.8%(260.84p) 하락한 KOSPI 대비 부진한 흐름을 기록.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한 이후 차익실현의 시각이 두드러졌던 것과 함께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규제 대책과 통화당국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인해 건설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진 것이 하락의 주원인.

지난 4월 건설경기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이 동반 감소를 보이는 등 지표둔화가 확인되었고,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역시 둔화세를 보이고 있음. 이에 따라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한 건설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높아진 상황.

해외모멘텀 보유한 대형건설사로 관심종목 압축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주택재산세 경감 등 부분적인 부동산정책 완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부담금제 시행,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당분간 큰 틀에서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건설주에 대한 투자전략은 토목, SOC 등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고 있고 해외수주 모멘텀이 유효한 가운데 국내 주택경기 불안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관심종목을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 2004년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수주는 2006년 140억 달러를 넘어설것으로 전망되는 등 해외모멘텀을 보유한 대형건설사의 영업환경은 상대적으로 우호적일 전망.

관심종목은

-현대건설: 증가세를 보이는 플랜트 수주와 함께 중동특수는 이어질 전망. 두바이 제벨알리(JebelAli)항을 비롯한 신규수주도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2006년 현대건설은 27억3000만달러의 해외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음. 해외플랜트를 비롯해 국내 토목사업에서의 경쟁력은 주택경기 불안에 따른 위험요인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 및 수익성제고를 견인할 전망.

-GS건설: 고수익 중심의 해외공사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의 증가와 함께 베트남 신도시 건설 등 해외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해외수주의 증가가 기대. 해외수주 증가에 힘입어 GS건설은 지난 1분기 1조3000억원, 2분기 2조7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한 가운데 실적호조세도 이어질 전망.

-삼성엔지니어링: 중동지역 중심의 화공플랜트 사업에 강점을 가짐. 고수익 구조의 플랜트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제고가 기대. 화공플랜트 시장의 활황으로 2006년 상반기 이 부문에서 13억1000만달러달러를 수주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해외사업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 석유화학과 가스처리 플랜트를 중심으로 이집트, 인도 등으로 시장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최경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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