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2Q 호실적에도 ‘미국 수출 감축’ 우려…주가 12%↓

  • 등록 2024-07-18 오전 2:54:53

    수정 2024-07-18 오전 2:54:53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분야 선두 기업 ASML(ASML)이 17일(현지시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하락세다.

ASML의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미국이 중국에 대한 기술 판매에 대한 보다 엄격한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이날 장중 주가는 12% 가까이 하락했다.

ASML은 2분기에 매출 67억 9천만 유로와 주당 4.36유로에 해당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FactSet 애널리스트들은 65억 3천만 유로의 2분기 매출과 주당 4.03유로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ASML 기술이 중국으로 가는 것을 단속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며 주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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