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행사가 아닌 영상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됐다.
도성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8명으로 이루어진 작은 학교로, 강원도교육청 ‘놀이밥 공감학교’ 지정돼 다양한 놀이활동 및 원격수업, 방과후 학교와 연계한 돌봄교실 운영 등 특색을 갖추고 있다.
사회자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와 파뿌리의 소개로 등장한 문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집무실을 소개하고, 도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문제를 함께 풀었다.
어린이들은 문 대통령에게 궁금한 점 등을 질문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직접 초대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과 더불어 영상으로나마 만나 반갑다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지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놀이환경을 더 많이 조성하고 지원하겠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꿈을 펼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어린이들의 놀이가 부족하고, 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미흡해 어린이들의 관계적 결핍이 높고, 삶의 행복도가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5월 발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에서 ‘놀이혁신’ 과제를 제시하고 놀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산하에 놀이혁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놀이혁신 선도지역 지정(’21년 7개 지역) 및 놀이혁신 행동지침 제작을 통해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다양한 놀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