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군 출신 인사들의 외교안보 요직 독식이 계속될지 여부에 모아진다. 지난 주 경질된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안보실장은 모두 군 출신이었다. 안보실장의 경우 역할의 특수성을 고려해 김 실장에 이어 군 출신이 지명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 박근혜 정부 들어 국가안보자문단에 위촉된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물망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 안대희 전 대법관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데 이어 개각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팀이 교체될 경우 후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