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4Q 실적호조..연말 광고급증 덕(종합)

4Q 주당 순익 10.65달러..시장예상 상회
연말 소매업 광고비 집행 14% 급증 `수혜`
매출액도 예상상회..CPC는 5분기째 하락
  • 등록 2013-01-23 오전 6:35:31

    수정 2013-01-23 오전 6:35:31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였다.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소매업체들의 광고 지출이 늘어난 덕이었다.

구글은 22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중 구글의 연결 순이익은 28억9000만달러, 주당 8.62달러로,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기 전인 전년동기의 27억1000만달러, 주당 8.22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비일반회계(non-GAAP) 기준으로는 순이익이 주당 10.65달러였다. 이는 10.47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는 홀리데이시즌 소매업체들의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덕이었다. 시장 조사업체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광고 집행비는 무려 전년동기대비 14%나 급증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구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2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23억4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규모였다.

특히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휴대폰 사업 매출을 포함할 경우 연결 총 매출액은 144억2000만달러에 이르렀다. 다만 최근 매각에 합의한 TV셋톱박스 사업 매출은 제외시켰다. 또 트래픽 인수비용을 제외한 핵심적인 인터넷 사업 매출액은 98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81억3000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다만 클릭당 과금되는 단가(Cost-Per-Click)는 전년동기대비 6% 하락해 최근 5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실적 호조 덕에 구글의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4.5% 급등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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