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2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중 구글의 연결 순이익은 28억9000만달러, 주당 8.62달러로,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기 전인 전년동기의 27억1000만달러, 주당 8.22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비일반회계(non-GAAP) 기준으로는 순이익이 주당 10.65달러였다. 이는 10.47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구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2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23억4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규모였다.
다만 클릭당 과금되는 단가(Cost-Per-Click)는 전년동기대비 6% 하락해 최근 5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실적 호조 덕에 구글의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4.5%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