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추석까지 관망..민영화/우량주 관심- 증권사 데일리 분석

  • 등록 2000-09-07 오전 8:21:26

    수정 2000-09-07 오전 8:21:26

투자자들은 보름달이 뜨기를 기다리고 있는가. 7일 증권사 데일리들은 기대와 희망을 추석이후로 미뤘다. 추석이후 시장여건이 개선될 것이므로 지금 사야 한다거나 같은 이유로 시장에 적극 참여할 때가 아니라는 시각이 많았다. 공기업 민영화주에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지적하는 증권사가 늘어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긍정) ◇현대= 유통물량이 적어 수급적으로 우위에 있으며 기술력과 수익성 뿐만아니라 성장성이 뛰어난 신업종대표주에 대한 저가매수와 더불어 투신권, 창투사 등의 매도공세 일단락을 보인 7~8월 신규등록종목의 순환매에 대비하는 전략이 병행돼야 할 듯. ◇SK =단기적인 수급불안보다 추석이후 시장 여건이 개선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 국면에서 매도전략은 바람직하지 않을 듯. 따라서 프로그램 매물로 주가가 추가하락한다면 매도보다 저가 매수관점에서 대응. 기술적 측면에서 반등 가시권에 있는 중소형주와 중가권 대형 우량주에 대해 관심을 높이는 것이 향후 장세 대응에 유리할 듯. ◇유화= 삼성전자 하락세가 의미있는 수준에서 일단 멈췄다. 선물만기일 전후의 주가 급변동 현상이 주추세에 근본적인 영향을 줄 수 없어. 무조건적인 추가 하락 우려는 접어도 될 듯. 오늘 이후 매수전략으로 대응. ◇세종= 금리가 내려 최근 도시가스업종, 음식료업체 등과 같이 수익성이 안정적인 저PER주식의 주가상승이 돋보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 주가가 좀 더 하락하더라도 주식시장을 떠나기보다 희망을 갖고 안정주식을 보유해 미래의 큰 수익을 기다리는 것이 더 바람직. (부정) ◇서울= 당분간 추석이후의 장세를 관찰해보기 위해 관망자세로 접근. 매매는 여전히 재료보유종목군을 위주로 짧은 호흡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 ◇신영= 장중 조정시 분할매수. 현금과 주식에 대한 일정비율 유지가 필요할 듯. 이번주까지 소강상태 예상. ◇KGI= 여전히 향후 시장의 방향성이 베일에 싸여 있다. 보수적인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별 재료보유주, 이달 이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민영화관련주, 우량금융주 등 향후 주도주로 부각가능한 종목들로 저점매수의 관점에서 접근. ◇굿모닝= 단기 종목별 접근 유지.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인해 부각된 가격 메리트와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는 수급여건을 감안할 때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나 주변 경제동향을 주의깊게 고려하는 시장 접근이 요구됨. ◇일은= 당분간 장세의 뚜렷한 대안이 나오기 힘든 만큼 이러한 테마와 관련된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듯. 기본적인 실적은 감안해야겠지만 사업다각화관련주를 비롯해 당분간 수급에 부담이 없는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대응이 불가피. ◇리젠트= 단기급락한 삼성전자에서 가격메리트를 찾을 수 있지만 77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와 외국인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축소 우려가 더 부담스러워. 따라서 재료보유 개별종목들로 포커스를 맞추는 투자전략은 여전히 유효. 단기매매에 자신이 있는 투자자는 낙폭과대종목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전략도 가능. ◇신흥=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물출회에 따라 결정될 듯. 아직까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지수관련대형주의 상승 반전은 어려울 듯. 중소형주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듯. 실적호전중소형주와 민영화관련주, 그리고 우량금융주에 대해 선별적인 관심. ◇신한= 추세적 상승을 노린 시장 전체적 대응보다는 개별적 종목차원의 접근. 종목별로는 시세의 단절 양상이 점차 짙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유기간을 더 짧게 가져가는 기술적 매매. ◇동부= 수급구조가 취약하고 구조조정이라는 큰 짐을 안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의 동조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듯. 즉 국내적 요인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금융주와 경기방어주(전통주 중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 듯. ◇교보= 더블 위칭 데이(Double witching day) 임박과 이에 따른 매수차익잔고 청산부담이 현실화할 우려가 잠복. 추석연휴 및 선물만기일 이후에도 근본적인 수급개선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방어전략을 유지할 것을 추천함. ◇부국= 거래량 증가추이를 지켜보면서 추석 이후를 겨냥한 공기업 민영화관련주와 실적호전 옐로우칩 등 외국인 선호주에 관심을 기울일 때. 금융구조조정에 따른 수혜주인 우량금융주, 실적이 바탕이 된 저가 대형주에도 저점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 ◇하나= 정부의 정책적 배려로 최근 투신수탁고가 늘고 있고 주식시장에서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쌓여있는 프로그램 매수잔고 부담과 외국인의 매수공백을 메우는 데는 한계. 당분간 적극적인 시장대응보다는 개별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 불가피. ◇한양= 당분간 시장 접근은 아직 시세가 미진한 개별종목 중심으로 한 길목지키기가 유효.가능하면 보유기간을 짧게 잡는 전략 구사가 필요. ◇한화= 중장기적으로 업종대표주를 저점 매수할 필요성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최근 들어 심화되고 있는 거래소 시장과의 동조화 현상에 관심. ◇삼성= 상당수 투자자의 관심이 추석이후의 시장에 가 있는 듯. 국제유가 등 대외변수마저 우호적이 아닌 상황에서 굳이 대형주에 대한 장중저가매수를 고려할만한 이유를 찻기 어려워. 추석 이전까지는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한 단기매매로 대응함이 유효할 듯. ◇대신= 9월과 12월 선물간의 괴리율이 크지 않아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롤오버될 가능성이 낮고, 취약한 수급상황을 이용한 인위적인 베이시스 축소를 통해 프로그램 매물 출회를 유도시키는 외국인의 선물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지수관련 대형주는 매물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할 듯. 다만 저평가된 중소형 개별주와 경기방어주 및 저평가된 경공업주 등은 틈새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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