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미래다]GS "체계적인 인재육성, 기업의 기본"

"인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
"전략적 사고·실행으로 탁월한 성과 창출"
  • 등록 2014-09-23 오전 1:01:18

    수정 2014-09-23 오전 1:01:18

허창수 GS 회장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리더의 책임 중 가장 막중한 것은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인재로 길러 내는 것이다.”

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인재육성론을 강조하고 있다. 허 회장은 “소프트가 사업의 핵심역량이 된 오늘날, 회사를 이끌고 나아갈 인재들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며 “인재육성이야말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업 활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울러 GS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에게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직장에 다닌다는 자부심과 자아실현이 가능한 보람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는 게 허 회장의 지론이다.

GS가 지난해 비정규직 직원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도 ‘인재경영’의 한 방법이다. 허창수 회장은 “GS가 가진 경쟁력의 원천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원과 관리자들”이라며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으로 창의적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GS는 계열사별로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임직원에게 보람의 터전이 되기 위해 인재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신뢰, 유연, 도전, 탁월이라는 조직가치를 바탕으로 전략적 사고와 실행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을 GS칼텍스의 인재상으로 정립했다. 임직원들에게 1인당 연간 85시간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코치를 통한 코칭 프로그램 및 상사·선배 멘토링 제도를 통해 개인에 특화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뛰어난 인재는 국내외 유수대학의 MBA 과정을 이수토록 단장기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셰브론 등의 세계적인 기업에 인턴으로 파견하기도 한다.

GS리테일은 최고의 유통전문가를 육성하려고 ‘공정하고(fair) 친근하고(friendly) 신선하고(fresh) 즐겁다(fun)’는 의미의 ‘4F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 중심과 혁신 주도, 파트너십 등 3가지 가치를 직원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자질로 정했다.

발전회사인 GS EPS는 ‘회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사람’을 인재상으로 정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GS EPS는 국내외 MBA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독일 발전설비 교육 등 다양한 해외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GS글로벌은 ‘최고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인재’를 추구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신입사원에게 경영철학과 회사 비전을 설명하며 신입사원의 성장이 회사의 경영전략 달성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해외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해외연수도 진행한다.

GS건설은 건설 전문가 양성을 위한 ‘베스트 스쿨’, 직무능력 함양과 경영자 육성을 위한 ‘퍼스트 스쿨’, 글로벌 전문가를 키우는 ‘G-스쿨’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기술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사람을 가장 큰 재산으로 여긴다”며 “변화를 창조하고 최고를 지향하며 신뢰받는 인재들을 위해 다양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는 계열사별로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GS그룹이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400여명을 포함, 1600여명(대졸 400명, 고졸 150명, 시간제 100명 등 포함)을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9월 초에서 10월까지 계열사마다 차이가 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지난 15일 원서접수가 끝났으며, 다른 계열사들도 개별적으로 10월 초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전형은 특히 기존 GS칼텍스와 GS에너지에서 시행하고 있었던 한국사 시험 등 역사관 평가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 것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공통으로 인적성 검사나 심층 면접을 통해 역사관을 검증하는 항목을 도입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입사한 GS그룹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GS그룹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습 드러낸 괴물 미사일
  • 국민에게 "충성"
  • 화사, 팬 서비스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