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협력사 `베스트클럽`으로 새출발

  • 등록 2008-03-16 오전 11:40:00

    수정 2008-03-16 오전 11:40:0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034220))에 생산설비를 공급하는 장비협력회사 모임이 `베스트 클럽`으로 새롭게 발족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총 26개 회원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 클럽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LG디스플레이 장비협력회사 모임이었던 `프렌즈 클럽`이 발전적 해체를 선포한 이후, 신규 모임으로 자발적으로 발족한 것이다.

베스트 클럽은 LCD 패널업체와 긴밀한 기술협력이 필요한 핵심기술 장비분야의 회사가 중심이 되어 구성됐다. 앞으로 LG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회원사간 기술 교류 및 장비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상생경영을 직접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회장으로 선출된 김중조 에드워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산업 환경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차별화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구축해 글로벌 리딩 LCD 장비업체로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베스트 클럽 회원사들이 최고의 경쟁력으로 LG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국내외 LCD 패널업체들에게도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장비회사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럽은 반기 1회 정기모임을 가지며, LG디스플레이와 분기별 기술교류회를 통해 기술협력 및 장비 국산화를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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