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의 주가는 실적 발표일인 8일 약 7% 하락한데 이어 이날 오후 거래에서 다시 1.6% 하락해 713.9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주가하락을 유발한 핵심은 매출 부진이었다. 코스트코의 2분기 매출은 584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591억달러를 하회했다.
그러나 코스트코에 대한 강세론자들은 지금이 코스트코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로버트 오메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오랫동안 동결돼온 멤버십 가입비에 대한 인상 가능성을 또다른 촉매제로 언급했다.
코스트코는 5년마다 가입비를 인상해왔지만 인플레이션 여파로 2017년 6월 이후 가입비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
오메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분기 멤버십 갱신률이 93%에 도달하고 총 회원 가구 수가 전년 대비 약 8% 증가함에 따라 여전히 멤버십 수수료 수익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770달러에서 8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