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톤, 틱톡과 영상 콘텐츠 독점 파트너십 체결…주가 7%↑

  • 등록 2024-01-05 오전 2:15:02

    수정 2024-01-05 오전 2:15:0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홈 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인터렉티브(PTON)는 틱톡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짧은 운동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펠로톤이 자사 플랫폼 외에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식에 4일(현지시간) 낮 12시 10분 기준 펠로톤의 주가는 전일대비 8.18% 상승한 5.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양사는 ‘틱톡피트니스’를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톤은 이번 파트너십을 두고 전 세계 10억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틱톡이 건강 콘텐츠와 관련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리 스노디 펠로톤 소비자 마케팅 부대표는 “펠로톤과 틱톡은 구독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왔다”면서 “사람들이 피트니스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펠로톤은 지난해 9월 룰루레몬(LULU)과 협업해 해당 소매업체의 디지털 피트니스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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