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방의회 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박영서 경북도의회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31일 공개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박영서 경북도의원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5억5848만5000원 늘어난 166억4665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전체 공직자 재산상위 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김수문 경상북도 도의회 의원이 작년보다 3억1394만2000원 증가한144억609만4000원이었다. 김 의원도 전체 재산총액 상위자 7위에 올랐다.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에서는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86억2038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 구청장은 작년보다 9억3994만2000원의 재산가액이 증가했는데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 다음은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으로 작년과 비교해 8569만7000원 늘어난 81억4240만3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