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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오는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의 미카엘 돌스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날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발표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앞으로 1~2년간 팬데믹 수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다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의 이같은 예측은 신종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로셸 월런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모임에서 “몇 주 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種)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