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가 언급한 당내 대사면은 열린민주당과의 협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당헌당규 위반이나 탈당 등 해당 행위에 대해 입당을 거부하거나, 입당해도 공천 시 감점을 하는 제재가 있다”며 “여권의 정치적 대통합이 필요하고, 일종의 정치적인 대사면을 해서 최대한 통합하고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열린민주당과) 어떤 형식이든지 힘을 힘을 합쳐야 하고, 통합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집값이 정상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없다고는 말 못하는데, 분명히 과매수 주요 원인은 불안감에서 오는 공포수요”라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 권한을 갖는 부동산 감독원을 만들어서 수사권을 갖고 맨날 조사해야 하고, 부당한 행위로는 돈을 벌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강경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그는 “왜 진보정권이 집값을 잡는다고 발표할 때마다 집값이 오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유는 신뢰”라며 “집값 결정하는 사람들이 집을 여러 채 갖고 있어 집값이 오르길 바라고 있다. 고위공직자가 가족·법인 등 이름으로 땅을 너무 많이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가 언급한 음식점 총량제와 주4일제에 대해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공식 채택할 정책은 아니고 우리 사회가 논의해야 할 과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차원이었고,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공격하는 것은 구태정치”라며 “결국 사람들은 본질을 들여다본다”고 말했다.